#자존감
내 생각을 비우고 내 길을 걸어가는 법
자존감이 낮아서 뭘하든 스스로가 마음에 안 들었다. 사람들이 그저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는 자리에서도 혹시 내 이야기일까, 내가 잘못해서 기분이 상한걸까 노심초사했다. 이 클래스에서 나를 돌아보고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생각들을 비워보니까 다른 누구의 이야기보다 내 생각이 나를 채찍질하고 무겁게 나를 짓누르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다. 명상으로 생각을 비운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이게 된다고? 생각을 돌아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건 알겠는데 이게 비워진다고? 반신반의했었는데 방법대로 비워보니까 조금씩 감이 잡혔다. 생각이 비워지니까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타격감이 다르다. 옛날 같았으면 내 이야긴가?! 하고 덜덜 떨었을 것도, 요즘엔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나보다, 그럴 수 있지 하고 그냥 그 이야기를 존중하는 편에 가까워진 것 같다. 아직도 두렵고 서툰 부분이 많지만 이 클래스를 통해 조금씩 내 생각에서 벗어나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갈 수 있는 시작점을 만난 것 같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