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인간관계
괜히 혼자 상처받는 일이 줄었다.
예전에는 누가 무심코 한 말도 하루 종일 마음에 남는 편이었다. 괜찮은 척은 했지만 집에 와서 계속 곱씹고, '내가 뭘 잘못했지?' 생각하면서 혼자 결론을 내리는 일이 많았다. 그러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게 점점 피곤하게 느껴졌다. 클래스를 들으면서 그런 마음이 왜 생기는지 하나씩 돌아보게 됐다. 상대는 이미 지나간 일인데 나만 계속 붙잡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니까 조금 허무하기도 했다. 명상을 하면서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리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. 지금도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는 많다. 그래도 예전처럼 혼자 그 마음 속에 빠져서 그 생각을 오래 끌고 가지는 않는다. '내가 또 이러고 있었구나.' 한 번쯤은 멈춰보게 된다. 그 작은 차이 덕분인지 인간관계가 전보다 훨씬 편해졌고, 괜히 혼자 상처받는 일도 많이 줄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