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자기이해#터닝포인트
무조건 버티기만 하지는 않게 됐다.
요즘은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, 작은 일에도 괜히 예민해질 때가 많았다. 그냥 내가 원래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 줄 알았다. 바쁘게 지내다 보니 그런 게 당연한 줄 알고 넘겼던 것 같다. 클래스를 들으면서 명상전문가님, 조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,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나 자신을 몰아붙였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. 문제는 상황보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이었던 것 같다. 원인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니까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. 아직 갑자기 달라진 건 아니다. 그래도 예전처럼 무조건 버티기만 하지는 않게 됐다. 마음이 복잡해질 때면 잠깐 멈춰서 내 상태를 먼저 돌아보게 된다. 그 작은 변화만으로도 하루를 보내는 느낌이 꽤 달라졌고, 앞으로도 내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서 지내보고 싶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