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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무기력#명상

해야 할 일을 쪼갰다

진O은

전부터 이런 압박감과 무기력함에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. 할 일이 쌓일수록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하루 종일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의미 없이 하루를 보내곤 했다. 전부 다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질수록 시작조차 엄두가 나지 않았다.

하지만 명상을 통해 나를 돌아보며, 그 모든 괴로움과 멈춤이 전부 내 생각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.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의 틀에 갇혀 시작도 하기 전에 스스로를 짓눌렀던 것이다.

그래서 이제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. 하루를 시작할 때 '오늘 꼭 끝낼 일 한 가지'와 '하면 좋은 일 두 가지'로 명확히 나눈다. 그렇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.

직접 실천해보니 확신이 생겼다.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하나씩 끝내어 성취감을 맛보다 보면, 자연스럽게 다음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생겨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 이렇게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조급해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중심이 잡힌 나를 만나게 될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