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스트레스 관리#집중력
마음이 조급해지지 않게 됐다
예전에는 할 일이 많아지면 마음이 더 바빠졌다. 해야 할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하면,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고 괜히 숨이 막혔다. 하나를 하면서도 다음 일이 걱정돼서 집중이 잘 안 됐다. 그래서 늘 급하게 움직였다.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한 가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기도 전에 다음 일을 걱정했다. 잠깐 쉬는 시간에도 해야 할 일들이 계속 떠올라 마음을 놓지 못했다. 하루 종일 바쁘게 보냈는데도 남은 일을 보면, 오늘 한 것보다 못 한 일만 더 크게 느껴졌다. 마인드 부스트 PT를 하면서 내가 일이 많아서 힘든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. 일이 생길 때마다 ‘다 잘 해내야 한다’는 생각부터 하니, 시작하기 전부터 마음이 지쳐 있었던 것 같다. 요즘은 할 일이 몰리면 일단 잠깐 멈춘 다음 해야 할 일을 적고, 오늘 꼭 해야 하는 일 한두 개만 먼저 정한다. 다른 일은 잊어버리지 않게 적어두고 먼저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. 아직도 급한 일이 생기면 마음이 조급해진다. 그래도 전처럼 그 마음에 휩쓸려 아무것도 못 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. 일은 여전히 많지만, 전보다 조금 차분하게 해나가고 있다.
